일등남편되기9 모유 수유와 약물 임신, 수유 중 약물 사용에 대해서 신중해야 하지만, 약물이 꼭 필요한 경우에도 복용을 중단한다면 오히려 엄마에게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약물을 사용할 때 예비 엄마, 모유 수유 중인 엄마는 본인이 받은 약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위험도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먹는 약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찾아봐도 잘 모르겠는 게 문제죠. 최근 제 외래에 모유 수유 중인 애기 엄마가 오셔서 손목힘줄염으로 진료를 보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모유 수유 중이라 약을 잘 사용하지 않고 한의원에서 침 치료 등으로 치료하셨다고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병원에 가보라 해서 오신 거였습니다. 그런데 의사인 나도 모유 수유 중인 환자에게 어떤 약물이 괜찮은지 잘 모르겠는 게 답답하더군요. 그 .. 2024. 4. 9. 2024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출산의 기록 (2) 입원, 준비물 그리고 수술 - 1 수술날짜는 1월 16일이었고 그 전날 15일(월요일)에 입원을 했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양부대)는 엄청 넓고 건물이 다양해서 어딜 가야할지 헷갈리는데요 병실과 수술실은 어린이병원 건물에 있어서 바로 그 건물로 가시면 됩니다.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어린이병원 건물 뒷편에 야외 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많으니 거기에 차를 주차하시면 편할거에요. 입원은 어린이병원 1층 접수에서 했고 병실은 4층이었습니다. 4층으로 올라가려면 엘리베이터를 2번 나누어 타야하는데, 일단 3층으로 간 다음, 가장 우측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4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긴 하지만 이유가 있겠지요. (사진) 안으로 들어가면 간호사 스테이션이 있고 병실은 3인실 병실 2개, 1인실 병실 1개로 되어있습니다. 입원환자가 풀로 채.. 2024. 1. 18. 2024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출산의 기록 (1) 양부대의 산부인과 저희 부부는 첫째를 철저한 피임을 뚫고 무계획으로 생산해낸 과거가 있기 때문에 둘째는 계획적으로 낳자는 무언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 약속 안에는 둘째는 1-2월생으로 만드리라는 것도 포함이었는데 첫쨰가 11월생으로 어린이집에서 같은 또래 애들 사이에서 왜소했거든요. 남녀노소 일단 피지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계속해왔기에 서로 일과 육아의 속에 치여살면서도 5월에 며칠 연달아 시간을 내었던 것도 이번 출산을 위해서였던 것이었지요.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아서 둘째는 선택사항 없이 제왕절개였고 임신 막달 원하는 날짜에 수술을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개꿀. 우리 부부가 부산 해운대에 살면서 산부인과를 양산부산대병원을 선택하였던 건 아내의 직장이 그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하죠. 해운대 좌동 쪽에는 .. 2024. 1. 17. [아내 임신] TUMS (텀스) 입덧 사탕 많은 사람들이 임산부 입덧 완화제로 알고있다는 TUMS (텀스)소위 "입덧사탕" 임산부이거나 혹은 임신 준비 중인 분들에게정말 유명한 텀스는미국 여행하면 거의 필수적으로 사오는 약이라고도 한다. 10주차에 접어든 아내가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구역감이 심해지고 구토도 여러번.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한테 특별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검색해보니 TUMS 라는 약이 도움이 된다는 글이 많았다. 구매하려고 검색했더니 해외에서 오는거라 약보다는 배송비가 비쌌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당근마켓에 들어가 검색해보니많게는 13000원에서 어떤 분은 1000원에 나눔하시는 분이 계셨다.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아 밤 11시이긴 했지만 아내의 위독함(?)을 말씀드리고 집에 찾아가서 받아오는 데 성공했.. 2020. 4.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