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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남편되기/독서는독서독서해

아가씨와 밤 _ 기욤 뮈소

by ctrl.z 2020. 4. 22.

부대 도서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재밌을 거 같아서 가져온 책. 

책표지가 마음에 들었고 책 잘 안 읽는 내가 이상하게 많이 들어본 작가.

작가 이름만 보면 추리소설 보다는 서정적인 시집을 낼 거 같은데

시간 떼우기 용으로 골라왔다.

 

책을 읽기 전에 책과 작가에 관한 정보를 찾아봤다.

 

스릴있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작가 "기욤 뮈소" 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로멘스 스릴러 장르

반전의 반전에 반전을 제공하면서 결말로 쉬지 않고 달려가는 이야기 진행은 기욤 뮈소 작필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6부작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로 접해봐도 좋을 듯.

 

 

 

대개 추리소설이 그렇듯 첫페이지부터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적어놓고 읽지 않으면

나중에 다 읽어갈 때 쯤 모든 수수께끼가 풀린 시점에 

"어 얘 뭐하는 애였지?"

할 때가 있어 추리소설의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적으면서 읽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25년 전, 25년 후 이렇게 사건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을 잘 하고 읽어야 했다.

 

근데 난 안 적음.

얜 뭐지 싶어서 다시 읽음 ㅋㅋㅋㅋ

 

 

 


 25년 전 우발적으로 학교 선생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체육관 벽 속에 묻은 비밀을 간직하고 살고있는 토마, 막심, 파니. 그런데 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공사를 하면서 체육관을 허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체육관을 부수면 그 안의 시신이 드러나고 그럼 자신들의 범죄가 발각되게 되는데,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던 그 사건에 대해 누가 알고 있다는 듯이 '복수'라는 단어에 표시가 된 신문 기사가 그들한테 전해진다.

 당시 토마가 학교선생님 알렉시를 죽인 건, 자신이 짝사랑했던 빙카가 알렉시에게 강간을 당해 임신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사건이 있떤 날 빙카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알렉시 선생님 살인 사건의 전말은 초반부에 바로 밝히기 땜누에 이 소설의 미스테리는 범인을 찾는 게 아니고 사라진 빙카는 어디로 갔는지, 그 사건에 대해 알고 있고 이제서야 그들에게 복수를 하려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추리의 핵심이다.

 


 

 

 

밀리의 서재에는 없다. 

권선징악을 좋아하는 분은 비추천.

 

부모의 뒤틀린 모성애를 보고 싶다면 추천.

기욤 뮈소를 좋아한다면 추천. 

추리소설 좋아한다면 추천.

베스트셀러는 읽어봐야한다면 추천.